인터넷 예매를 통해 영화관을 이용하는 관람객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인터넷 극장예매 업계는 인터넷 예매 관람객이 지난해 9백45만명(전체 관람객의 8.3%)에서 올해에는 32% 증가한 1천2백50만명(전체의 9.4%)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예매수수료(1인당 평균 5백원)를 기준으로 한 시장규모도 지난해 47억원에서 62억6천만원으로 늘 것으로 추정했다.

인터넷 영화티켓 예매는 2001년 맥스무비가 처음 유료화한 후 이용자 수가 2001년 4백만명,2002년 6백90만명 등으로 증가했다.

인터넷 영화티켓 예매 사업에는 1위 업체인 맥스무비를 비롯 티켓링크 인터파크 무비오케이 등에 이어 멀티플렉스 CGV,메가박스,롯데시네마까지 진출해 경쟁이 가열되고 있는 양상이다.

인터넷 예매 이용객이 급증하고 있는 것은 극장에서 관람객들이 줄서서 기다리는 불편을 줄일 수 있기 때문.각종 신용카드와 모바일업체 멤버십카드,극장별 할인서비스 등을 이용하면 최저 1천5백원에 영화를 볼 수 있다.

또 예매 사이트에서 영화 상영에 대한 뉴스부터 관람평까지 다양한 정보를 접할 수 있는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유재혁 기자 yoo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