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치토세 골프] 축복받은 '굿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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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홋카이도 중남부에 위치한 치토세는 삿포로에서 기차로 30분 정도 거리에 있는 인구 10만의 소도시다.
치토세는 태풍이나 장마의 영향을 적게 받으며 홋카이도의 다른 지방보다 눈이 적은 것이 특징이다.
8월의 평균 기온은 섭씨 23도 정도로 무더위를 피해 여행과 레포츠를 즐기려는 일본 여행객들이 많이 찾는다.
샤토레제CC는 치토세에서 가장 유명한 골프클럽으로 구릉 지형에 총 27홀 규모로 건설됐다.
기복이 심한 지형을 그대로 살려 코스는 역동적이다.
난이도 역시 높아 다양한 기술의 샷을 요구한다.
일본여자프로골프 토너먼트 대회인 '샤토레제 퀸즈 컵'이 개최된 곳이기도 하다.
골프장 내 언덕에 위치한 샤토레제 리조트에서는 주변의 절경을 한 눈에 내려볼 수 있으며 온천, 에스테테틱 살롱, 레스토랑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샤무로크CC는 치토세 국제공항에서 차를 타고 5분이면 도착할 수 있는 곳.
총 18홀 규모로 세계 유명 골프장의 코스를 한데 모아 놓은 듯한 인상을 준다.
어려운 홀과 쉬운 홀을 고루 배분해 전반적으로 편안하지만 쉽게 긴장을 늦출 수 없는 독특한 재미를 느낄 수 있다.
특히 3번, 6번, 16번홀은 난이도가 높아 이곳을 찾는 골프 마니아들에게 호평받고 있다.
유니토부CC는 홋카이도의 자연미를 살려 설계됐다.
평화롭고 안정된 주변환경과 다소 튀는 듯한 레이아웃의 개성적인 코스가 절묘하게 어울린다.
총 27홀 규모인 이 골프장은 수(水), 광(光), 풍(風) 등 독특한 테마를 가진 3개의 9홀 코스로 이뤄졌다.
치토세 주변에는 시코츠 국립공원과 온천 등 다양한 즐길거리가 있다.
치토세 시내에서 차로 30분 거리에 있는 시코츠호수는 많은 사람들이 즐겨 찾는 명소다.
해발 2백50m에 위치한 둘레 40km의 칼데라 호수인 시코츠호수는 수심이 3백63m로 일본에서 두 번째로 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호수의 물이 유난히도 맑아 물밑 17.5m까지 들여다 보이는 투명도를 자랑하며 신비한 남색을 띠고 있다.
일본에서 가장 북단에 위치한 얼지 않는 호수로도 유명하다.
치토세 중심부에 있는 '치토세 연어관'은 세계에서 몇 안되는 담수어 수족관중 하나다.
연어관의 지하관찰실에서는 물살을 거슬러 올라가는 연어를 관찰할 수 있다.
장유택 기자 changy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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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행수첩 >
치토세 골프장의 캐디피는 3천4백~4천3백엔 정도며 전동 카트 대여료는 4인승 기준 8천엔이다.
포커스투어즈(02-730-3318)는 샤토레제, 샤무로크, 유니토부 등의 골프장에서 라운드하는 5일(81홀) 일정의 골프상품을 1백59만원에 판매하고 있다.
클럽렌털은 무료며 온천욕과 함께 홋카이도 특산 게요리도 맛볼 수 있다.
대한항공 전세기를 이용한다.
치토세는 태풍이나 장마의 영향을 적게 받으며 홋카이도의 다른 지방보다 눈이 적은 것이 특징이다.
8월의 평균 기온은 섭씨 23도 정도로 무더위를 피해 여행과 레포츠를 즐기려는 일본 여행객들이 많이 찾는다.
샤토레제CC는 치토세에서 가장 유명한 골프클럽으로 구릉 지형에 총 27홀 규모로 건설됐다.
기복이 심한 지형을 그대로 살려 코스는 역동적이다.
난이도 역시 높아 다양한 기술의 샷을 요구한다.
일본여자프로골프 토너먼트 대회인 '샤토레제 퀸즈 컵'이 개최된 곳이기도 하다.
골프장 내 언덕에 위치한 샤토레제 리조트에서는 주변의 절경을 한 눈에 내려볼 수 있으며 온천, 에스테테틱 살롱, 레스토랑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샤무로크CC는 치토세 국제공항에서 차를 타고 5분이면 도착할 수 있는 곳.
총 18홀 규모로 세계 유명 골프장의 코스를 한데 모아 놓은 듯한 인상을 준다.
어려운 홀과 쉬운 홀을 고루 배분해 전반적으로 편안하지만 쉽게 긴장을 늦출 수 없는 독특한 재미를 느낄 수 있다.
특히 3번, 6번, 16번홀은 난이도가 높아 이곳을 찾는 골프 마니아들에게 호평받고 있다.
유니토부CC는 홋카이도의 자연미를 살려 설계됐다.
평화롭고 안정된 주변환경과 다소 튀는 듯한 레이아웃의 개성적인 코스가 절묘하게 어울린다.
총 27홀 규모인 이 골프장은 수(水), 광(光), 풍(風) 등 독특한 테마를 가진 3개의 9홀 코스로 이뤄졌다.
치토세 주변에는 시코츠 국립공원과 온천 등 다양한 즐길거리가 있다.
치토세 시내에서 차로 30분 거리에 있는 시코츠호수는 많은 사람들이 즐겨 찾는 명소다.
해발 2백50m에 위치한 둘레 40km의 칼데라 호수인 시코츠호수는 수심이 3백63m로 일본에서 두 번째로 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호수의 물이 유난히도 맑아 물밑 17.5m까지 들여다 보이는 투명도를 자랑하며 신비한 남색을 띠고 있다.
일본에서 가장 북단에 위치한 얼지 않는 호수로도 유명하다.
치토세 중심부에 있는 '치토세 연어관'은 세계에서 몇 안되는 담수어 수족관중 하나다.
연어관의 지하관찰실에서는 물살을 거슬러 올라가는 연어를 관찰할 수 있다.
장유택 기자 changy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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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행수첩 >
치토세 골프장의 캐디피는 3천4백~4천3백엔 정도며 전동 카트 대여료는 4인승 기준 8천엔이다.
포커스투어즈(02-730-3318)는 샤토레제, 샤무로크, 유니토부 등의 골프장에서 라운드하는 5일(81홀) 일정의 골프상품을 1백59만원에 판매하고 있다.
클럽렌털은 무료며 온천욕과 함께 홋카이도 특산 게요리도 맛볼 수 있다.
대한항공 전세기를 이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