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수 < 메리츠證 연구위원 >

내년에는 소비 환경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정부의 가계부채 조정 정책이 효과를 나타내 소비심리를 회복시켜 줄 것이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음식료 업종의 주가는 3분기 저점 형성 후 4분기부터 상승세를 탈 가능성이 크다.

음식료 업체들의 수익성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들도 긍정적이다.

올 상반기 크게 올라 실적에 부정적 영향을 줬던 국제 곡물가격은 하반기 들어 하락세로 반전되고 있다.

환율도 1천1백60원대에서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반면 국내 음식료 제품 값은 올 들어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제품 가격이 인상된 상태에서 곡물 가격과 환율이 하향 안정세를 보임에 따라 실적은 대폭 개선될 게 확실시된다.

최근 주가 하락으로 기업가치 평가에도 큰 부담이 없는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