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003620]는 국내 MPV(다목적차량) 중최초로 스마트 4륜구동 시스템(TOD)을 장착한 로디우스 11인승 모델과 합리적 가격에 고급 편의사양을 기본 적용한 로디우스 `EZ 스페셜' 모델을 오는 9일 출시한다고7일 밝혔다.

로디우스 4륜구동에 처음 채택된 TOD(Torque On Demand) 시스템은 평상시 2륜구동에 가깝게 주행하다 노면 조건이 변하면 전후륜 구동력을 전자 제어로 자동 배분해 최적의 구동력을 유지하는 첨단 장치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또 로디우스 `EZ 스페셜'은 기존 RD400이나 RD500의 고급 사양 중 고객 선호도가 높은 ▲후방장애물 감지시스템(PAS) ▲전동식 아웃사이드미러 ▲큐빅 패턴 가니쉬 ▲우드그레인 및 투톤 인테리어 컬러 등을 기본 적용하면서 가격은 RD400보다 낮게 책정한 경제적 모델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고객 선호도가 높은 고급 편의 사양을 기본 적용하면서 가격은 최대한 낮춘 것이 `EZ 스페셜' 모델"이라면서 "가격 부담 때문에 로디우스 고급모델 구입을 망설여온 고객들에게 정말 특별한 제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새 모델 가격은 `EZ 스페셜'(M/T기준) 9인승 2천208만원, 11인승 2천203만원, 4륜구동 `EZ 스페셜' 11인승 2천401만원이다.

로디우스 신모델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쌍용차 홈페이지(www.smotor.com)를 참조하면 된다.

(서울=연합뉴스) 한기천기자 che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