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남미 2대 무역 블록인 메르코수르와 안데스 동맹이 서로 관세를 제거키로 합의했다고 아르헨티나 외무차관이 6일 밝혔다.

마르틴 레드라도 차관은 e-메일 성명에서 "양 블록의 자유 무역을 가로막아온 장애들을 마침내 제거했다"면서 이렇게 전했다.

양 진영은 지난 2001년부터 통합하는 문제를 협의해왔다.

메르코수르는 아르헨티나, 우루과이, 파라과이 및 브라질이 정회원국이며 페루와 볼리비아가 준회원국으로 가입해있다.

이번에 합의가 이뤄짐에 따라 여기에 베네수엘라, 에콰도르 및 콜럼비아도 동참하게 됐다.

(뉴욕 블룸버그=연합뉴스) jksu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