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유럽의 주요 증시는 미국의 7월 고용지표가예상치에 턱없이 못미친 여파로 일제히 하락했다.

이날 영국의 FTSE100지수는 전날보다 1.57%(69.50포인트) 하락한 4,343.90을 기록했다.

또 독일의 DAX지수는 2.65%(101.29포인트) 급락한 3,727.72을 기록했고 프랑스의 CAC40지수 역시 2.60%(94.34포인트) 내린 3,528.64로 마감했다.

증시 전문가들은 대형 보험사인 AXA와 뮌헨리의 실적호전에도 불구하고 국제유가의 상승세가 지속되고 미국의 비농업부문 신규고용건수가 3만2천명으로 월가의 예상치인 23만명을 대폭 하회한 영향으로 지수가 하락했다고 전했다.

종목별로는 유가 급등으로 항공주들이 대부분 하락했다.
에어프랑스는 6% 폭락했으며 루프트한자도 2.93% 내렸다.

(서울=연합뉴스) 김준억기자 justdust@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