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는 6일 전국에 일본뇌염 경보를 발령하고 예방접종(만 15세 이하) 등 일본뇌염 예방을 위한 조치를 취하도록 권고했다.

올해 일본뇌염 경보는 지난해보다 3주 빨리 내려졌으며 이에 앞서 내려진 일본뇌염 주의보도 예년보다 2주 빠른 5월8일 발령됐다.

이번 경보 발령은 매년 5~10월 실시하는 일본뇌염 유행예측조사 결과 최근 전북지역에서 일본뇌염을 옮기는 '작은빨간집모기'의 비율이 전체 모기의 절반을 넘어선 사실이 확인됐기 때문에 내려졌다고 질병관리본부는 설명했다.

김혜수 기자 dears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