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외국인, 선물 순매수 .. 올들어 2번째 많은 9372 계약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외국인이 5일 후장 들어 선물을 대규모로 순매수하며 주가상승을 이끌었다.

    이날 선물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은 오후 들어 매수강도를 높여 9천3백72계약을 순매수했다.

    이는 지난 2월 27일 1만1천5백19계약을 순매수한 이래 올들어 두번째로 많은 규모다.

    외국인들은 특히 낮 12시께부터 순매수 규모를 급격히 늘려 급락하던 주가를 급등세로 돌려놓는 위력을 발휘했다.

    외국인들은 전날까지 선물 9월물을 1만3천5백43계약이나 순매도하고 있었지만 이날 매수로 순매도 규모는 4천1백71계약으로 급감했다.

    금액으로 따지면 2천억원 정도에 불과한 수준이다.

    이같은 대규모 선물순매수로 인해 증권가에선 그동안 향후 장세를 부정적으로 보고 매도쪽에 베팅했던 외국인들이 전망을 바꾸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LG투자증권 최창규 연구원은 "외국인들이 이날 매도포지션을 대규모로 환매수해 적지 않은 손실을 입었을 것"이라며 "이같은 손절매를 감수하고 순매수에 나선 것은 향후 장세를 긍정적으로 보기 시작했음을 의미한다"고 지적했다.

    외국인의 대규모 매수로 선물가격이 상승함에 따라 프로그램매수세 유입에 대한 기대도 커졌다.

    이날 베이시스(선물가격-현물가격)가 장중 -1.0까지 밀렸다가 -0.71포인트로 좁혀졌기 때문이다.

    백광엽 기자 kecorep@hankyung.com

    ADVERTISEMENT

    1. 1

      환율 종가관리 위해…대규모 달러 공급되나

      기획재정부와 한국은행 등 외환당국이 외환 수급 안정을 위한 일련의 제도 정비를 발표하자 시장에서 정부발 대규모 달러 공급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21일 서울외환시장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은 전날 새벽 야...

    2. 2

      환율·채권, 원·달러 환율 1400원 중후반 전망

      지난 20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478원으로 야간 거래를 마쳤다. 환율은 한국은행과 국민연금의 외환스와프 연장 소식에도 외국인 투자자의 매도세로 18일 한때 1480원을 돌파하기도 했다. ...

    3. 3

      中, K팝 콘서트 추진 소식에…엔터 ETF 날았다

      지난 한 주간 국내 증시의 조정 속에서 엔터테인먼트 관련 상장지수펀드(ETF)가 비교적 뛰어난 수익을 냈다. 한한령 해제와 실적 개선 기대가 영향을 미쳤다. 개인 신규 자금은 S&P500과 코스피 등 대표지수 추종 ...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