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루키' 송아리(18.빈폴골프) 등 `한국 군단'소속 3명이 미국여자골프(LPGA) 투어대회에서 이례적으로 한 조에 편성됐다.

송아리와 장정(24), 문수영(20)은 5일(이하 한국시간)부터 미국 오하이오주 톨리도의 하이랜드미도우스골프장(파71.6천365야드)에서 열리는 제이미파오웬스코닝클래식(총상금 110만달러) 1,2라운드를 한 조에서 뛰게 된다.

전날 성적에 따라 조편성을 하는 3, 4라운드에서 한국 선수끼리 같은 조에 편성된 적은 몇차례 있었지만 1라운드부터 한국 선수 3명이 함께 경기를 치르는 것은 매우 드문 일이다.

첫날 이들의 출발 시간은 우리 시간으로 오후 10시10분이지만 현지 시간으로는오전 9시10분으로 챔피언급에 버금가는 티타임. 이 골프장이 `텃밭'이나 다름없는 디펜딩 챔피언 박세리(27.CJ)는 바로 뒷조에서 미셸 엘리스(호주)와 림슈아이(말레이시아)와 함께 오후 10시20분에 1번홀을 출발한다.

김미현(27.KTF)은 앞서 오후9시40분 1번홀에서 노장 로라 디아스와 미셸 맥건(이상 미국)과 함께 시작하고 박희정(24.CJ)과 양영아(26)는 6일 새벽(1시40분)에 출발하는 조에 속했다.

SBS골프체널은 7일과 8일 오전 3시 2, 3라운드를 생중계하는데 이어 마지막 라운드는 9일 오전 5시부터 생중계한다.

다음은 한국 선수들의 1라운드 출발 시간(*표는 10번홀 티오프) ▲5일 오후 9시 20분 = 정일미* ▲ " 9시 30분 = 김수영, 이선희* ▲ " 9시 40분 = 김미현 ▲ " 9시 50분 = 김영 ▲ " 10시 = 김초롱* ▲ " 10시10분 = 송아리.장정.문수영* ▲ " 10시20분 = 박세리 ▲6일 오전 1시 20분 = 전설안 ▲ " 1시 40분 = 박희정.양영아, 강수연* (서울=연합뉴스) 이동경기자 hopem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