헐버트 박사 55주기 추모식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대한제국의 국권 회복을 위해 일제에 맞서 싸우다 강제 추방당한 호머 헐버트 박사의 55주기 추모식이 5일 오전 11시 서울 합정동 양화진 외국인묘지에서 열린다.
헐버트박사기념사업회(회장 김동진)가 주관하는 이번 추모식에는 김덕규 국회부의장,제프리 존스 미국상공회의소 명예회장,이석 고종황제 친손자,로버트 팰런 외환은행장 등 2백여명이 참석한다.
헐버트 박사는 1886년 육영공원 영어교사로 일하다 1905년 고종황제의 외교고문으로 활동했다.
1907년 헤이그 만국평화회의 3밀사의 활동을 지원하는 등 항일운동을 벌이다 1910년 일제에 의해 추방됐다.
그는 1949년 한국을 방문해 "나는 웨스트민스터 사원에 묻히기보다는 한국 땅에 묻히길 원한다"는 말을 남기고 그해 8월5일 타계했다.
정부는 이듬해 헐버트 박사에게 외국인으로서는 처음으로 건국훈장 독립장을 추서했다.
장욱진 기자 sorinagi@hankyung.com
헐버트박사기념사업회(회장 김동진)가 주관하는 이번 추모식에는 김덕규 국회부의장,제프리 존스 미국상공회의소 명예회장,이석 고종황제 친손자,로버트 팰런 외환은행장 등 2백여명이 참석한다.
헐버트 박사는 1886년 육영공원 영어교사로 일하다 1905년 고종황제의 외교고문으로 활동했다.
1907년 헤이그 만국평화회의 3밀사의 활동을 지원하는 등 항일운동을 벌이다 1910년 일제에 의해 추방됐다.
그는 1949년 한국을 방문해 "나는 웨스트민스터 사원에 묻히기보다는 한국 땅에 묻히길 원한다"는 말을 남기고 그해 8월5일 타계했다.
정부는 이듬해 헐버트 박사에게 외국인으로서는 처음으로 건국훈장 독립장을 추서했다.
장욱진 기자 sorinag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