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상반기 매출과 순이익이 각각 2조3천7백84억원과 1천4백49억원에 달해 지난 2000년 ㈜대우에서 분리된 이후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에 비해 매출은 23.6%,순이익은 70.3% 각각 증가한 것이다.

영업이익률도 9.83%로 업계 최고 수준을 보였다.

회사측은 "수주잔액이 14조7천억원으로 3년치가 넘는 공사물량을 확보하고 있어 앞으로도 실적 호조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매출목표는 4조5천6백90억원,수주는 6조1천1백억원으로 잡고 있다고 덧붙였다.

대우인터내셔널=수출과 3국간 무역의 호조로 상반기 매출이 2조4천6백12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5.6% 증가했다.

이는 당초 목표치를 17.8% 초과 달성한 것이다.

고수익 제품 비중이 높아져 영업이익도 5백94억원으로 57.1% 늘었다.

또 차입금 상환으로 이자비용이 줄어 순이익도 1백45% 증가한 9백4억원에 달했다.

이에 따라 이자보상배율은 지난해 상반기 1.24배에서 지난 6월 말 현재 3.14배로 크게 높아졌다.

부채비율도 이익잉여금 증가와 차입금 감소로 지난해 말 2백13%에서 6월 말 현재 1백68%로 낮아졌다.

웅진코웨이=2분기 매출이 7백68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7.3% 증가하며 분기별 최대치를 기록했다.

하지만 영업이익은 8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9.3% 감소했다.

회사측은 "지난해 사업구조를 변경했기 때문에 수익 규모를 단순 비교하는 것은 곤란하다"며 "올들어 영업 상황이 개선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엔씨소프트=2분기 매출과 순이익이 5백96억원과 2백2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각각 63%,2백53% 늘어났다.

회사측은 "하반기 예상매출은 1천2백94억원,경상이익은 4백73억원"이라고 밝혔다.

백광엽 기자 kecore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