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딜락은 헥타 비자레알 GM 한국사업장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30일 브랜드 최초 순수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리릭(LYRIQ)의 전시 공간인 '아틀리에 리릭'에 방문했다고 31일 밝혔다.캐딜락은 지난 23일 GM(제너럴 모터스)의 차세대 전기차 플랫폼 얼티엄을 최초로 탑재한 리릭을 공개하고 이를 전시한 공간인 '아틀리에 리릭'을 마련했다.헥터 비자레알 GM 한국사업장 사장은 이날 아틀리에 리릭을 찾아 7가지 컨셉의 전시 공간을 둘러보며 GM의 럭셔리 브랜드로서 캐딜락의 역할을 강조했다. 또 GM의 전기차 포트폴리오 전략에서 중요한 기점이 되는 리릭의 국내 출시를 축하했다.아틀리에 리릭은 이날부터 일반에 공개돼 오는 6월 30일까지 운영될 예정이다.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
지난해 서울 여의도 더현대서울에서 2주간 10억원 매출을 올린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 팝업스토어가 ‘바오패밀리’란 이름과 함께 2배 커진 규모로 돌아온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에버랜드는 다음달 18일부터 30일까지 더현대서울 5층 에픽서울 존에서 바오패밀리 팝업스토어를 연다. 지난해 11월 열린 푸바오 팝업스토어보다 면적은 2배 이상 키우고, 푸바오·아이바오·러바오뿐 아니라 작년 7월 태어난 쌍둥이 판다 루이바오와 후이바오의 굿즈도 선보일 예정이다. 에버랜드는 다음달 중순 팝업스토어 사전 예약을 실시하고, 이후 현장 대기도 받을 계획이다. 에버랜드의 바오패밀리는 대표적인 캐릭터 IP 성공 사례로 꼽힌다. 푸바오의 중국 반환을 앞두고 인기가 높아지면서 ‘본업’인 테마파크 입장료뿐 아니라 식음료(F&B)·의류 등 다양한 부문에서 실적 효자가 됐다. 지난해 열린 푸바오 팝업스토어는 2주간 총 2만 명이 방문, 11만 여개의 굿즈가 팔리는 등 ‘대박’을 쳤다. 여기에 힘입어 작년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은 매출 7750억원, 영업이익 660억원으로 각각 전년보다 2.4%, 17.9% 성장했다. 여기서 멈추지 않고 에버랜드는 공식 유튜브를 통해 지
국내 시장에서 하이브리드 모델 판매 비중이 가장 높은 완성차 브랜드인 일본 도요타가 전기차 판매에선 부진을 면하지 못하고 있다. 하이브리드 차량과 전기차는 함께 친환경차로 분류되는데 전동화 전환이 비교적 늦었던 도요타가 '극과 극' 판매량을 보이는 형국이다. 31일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도요타의 럭셔리 브랜드 렉서스가 지난해 국내 출시한 전기차 RZ 모델은 올해 들어(1~4월) 53대 판매됐다. 한 달에 약 10대씩밖에 못 판 셈이다. 이 모델은 도요타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TMGA가 탑재됐으며 1회 충전 시 377㎞를 주행한다. 도요타는 순수 전기차 bZ4X는 아직 국내 출시되지 않았다.이처럼 전기차 판매 부진에 시달리는 도요타지만 하이브리드 모델로 눈길을 돌려보면 얘기가 달라진다. 같은 기간 국산·수입차를 통틀어 전체 판매량 대비 하이브리드 판매 비중이 가장 높은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렉서스(97.8%)와 도요타(93.6%)가 각각 1·2위를 차지하면서다.특히 렉서스 준대형 세단 ES 하이브리드 모델은 올해 1~4월 국내에서 2417대가 팔리면서 수입 하이브리드차 1위를 기록했다. 그 뒤를 이어 도요타 라브4(751대), 렉서스 NX(640대), 렉서스 RX(604대), 도요타 캠리(589대) 순이었다.도요타의 하이브리드 집중 전략이 빛을 발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도요타는 1997년 세계 최초로 양산형 하이브리드 '프리우스'를 선보여 하이브리드 개발 역사만 27년에 달한다.이러한 자신감을 반영하듯 '노재팬'(일본 제품 불매 운동) 이후 지난해 국내 신차를 대거 들여왔던 도요타코리아는 신차 8종 가운데 6종을 하이브리드로 채웠다. 현재로선 이런 흐름이 힘을 발휘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