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계속된 불황으로 패션업계의 시름이 깊어만 가고 있는 요즘 협찬한 TV드라마가 폭발적인 인기를 끌면서 쏠쏠한 재미를 보고 있는 업체가 있어 화제라고 합니다. 자세한 내용, 김택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 회사는 요즘 모방송국의 TV드라마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습니다.

드라마 속 남자 주인공이 입고 있는 고급 스타일의 양복이 바로 이 회사 제품이기 때문입니다.

매장을 찾는 주인공의 팬들이 크게 늘면서 관련제품 카탈로그가 품귀현상까지 보이고 있습니다.

OOO 마에스트로 매장 직원
"드라마가 나가고 드라마 관련 상품 판매가 평소보다 % 정도 늘었어요"

드라마 효과를 매출확대로 연결하기 위한 마케팅 전략도 발빠르게 이어집니다.

주인공이 입은 옷과 같은 스타일임을 알리는 포켓용 텍을 부착하는가 하면 일정금액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주인공 스타일의 넥타이가 증정됩니다.

LG패션은 이 드라마 협찬으로 수십억원의 광고 효과를 봤다고 말합니다.

OOO 마에스트로 브랜드팀장
"전체 매출이 정도 늘었다. TV광고로 이같은 효과를 내기 위해서는 수십억원이 필요하다"

경쟁사인 제일모직 역시 타 방송국 인기드라마로 재미를 톡톡히 봤습니다.

자사의 여성복 디자인실과 매장, 의상을 자주 등장시켜 20억원 상당의 광고효과를 본 것입니다.

드라마 협찬 마케팅이 불황기를 겪고 있는 패션업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와우티브이뉴스 김택균입니다.

김택균기자 tg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