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韓 소비..극단적 염세론 지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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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삭스증권이 한국 소비에 대한 극단적 염세론에 대해 지나치다고 지적했다.
29일 골드만삭스 홍콩 지점의 김선배 수석 연구원은 6월 산업생산이 전월대비 2.0% 하락하며 두달 연속 증가후 하락 반전한 것은 실망스러우나 소비가 5개월만에 전월대비 증가세(+2.6%)로 돌아서 놀랍다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상반기 고용 개선이 위축된 소비심리를 다소나마 격려한 것으로 해석하고 전반적 소비심리 취약세를 감안할 때 소비사이클 확신을 갖기에는 부족하다고 진단했다.
또 한 가지 놀라운 지표는 설비투자 증가율이 전년대비 7.9% 증가율로 치솟은 것이라고 언급하고 본격적 투자 증대 기대감까지는 아니나 하반기들어 서서히 견인력을 발휘할 것이란 시각은 유지했다.
김선배 연구원은 "수출의 내수 이전이 당초 전망보다 꾸물거리고 있으나 극단적 소비 염세론에 대해서는 신중하다"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고유가에 취약한 만큼 유가하락에도 빨리 반응할 것이며 중국 긴축 영향이 크지 않을 것으로 보여 비록 정점은 지났더라도 한국의 견조한 수출이 유지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라고 설명.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
29일 골드만삭스 홍콩 지점의 김선배 수석 연구원은 6월 산업생산이 전월대비 2.0% 하락하며 두달 연속 증가후 하락 반전한 것은 실망스러우나 소비가 5개월만에 전월대비 증가세(+2.6%)로 돌아서 놀랍다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상반기 고용 개선이 위축된 소비심리를 다소나마 격려한 것으로 해석하고 전반적 소비심리 취약세를 감안할 때 소비사이클 확신을 갖기에는 부족하다고 진단했다.
또 한 가지 놀라운 지표는 설비투자 증가율이 전년대비 7.9% 증가율로 치솟은 것이라고 언급하고 본격적 투자 증대 기대감까지는 아니나 하반기들어 서서히 견인력을 발휘할 것이란 시각은 유지했다.
김선배 연구원은 "수출의 내수 이전이 당초 전망보다 꾸물거리고 있으나 극단적 소비 염세론에 대해서는 신중하다"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고유가에 취약한 만큼 유가하락에도 빨리 반응할 것이며 중국 긴축 영향이 크지 않을 것으로 보여 비록 정점은 지났더라도 한국의 견조한 수출이 유지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라고 설명.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