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교통부는 28일 안전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아프리카 서부 가나(Ghana) 항공사의 미국내 취항 중지 명령을 발표했다.

미 교통부는 이날 성명에서 가나 항공사는 항공기 안전문제가 해결될 때까지는미국 내외로 운항할 권한이 없다고 지적하면서 이달초 운항권이 만료됐는데도 불구하고 계속 취항하는 이유를 모르겠다고 밝혔다.

가나 항공사의 여객기는 아프리카 서부와 미국을 연결하는 가나 정부 소유 항공사이다.

성명은 가나 항공에 대한 미국 내외 취항 금지 명령의 배경에는 안전에 문제가있는 특정 기종의 항공기 운항을 금지시킬 것을 요구한 미 연방 항공국의 지시를 가나 항공사가 무시하고 지난 24일과 26일 뉴욕과 가나,가나와 볼티모어간에 이 특정항공기를 운항시킨데 따른 경고가 포함돼 있다고 해명했다.

미 교통부는 가나 항공사의 미국 운항권이 만료됐기 때문에 갱신을 위해서는 가나 항공사에 대한 철저한 사전 조사가 필수적이라고 덧붙였다.

(워싱턴 AFP=연합뉴스) dcpark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