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LG건설이 파주 LCD 공장 조성공사에 본격 나섰습니다.
단일사업으로 국내 최대규모인 1조 3천억원의 공장 신축공사를 수주한 것입니다.
김준호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LG건설이 LG필립스LCD가 발주한 1조 2,990억원의 파주 LCD공장 신축공사를 수주했습니다.

이번공사는 7세대 LCD 패널을 생산하는 파주공장의 크린룸설비와 환경설비, 기숙사 등을 짓는 것으로 내년 8월까지 진행됩니다.

세계 최대규모의 디스플레이 산업단지로 조성될 파주 LCD단지는 10년간 25조원이 투입될 예정입니다.

LCD단지는 지난 3월 착공돼 내년 6월 시범가동되며 외자기업 전용단지인 당동지구와 국내기업 전용단지인 선유지구로 나눠 개발될 계획입니다.

LG건설은 이번 신축공사 수주를 포함해 파주 LCD단지로부터 매년 9천억원 이상 건설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또, 올해 신규수주 목표인 5조9천억원 달성도 무난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전문가들은 건설경기 침체속에서도 안정적인 수주물량을 확보해 올해 큰폭의 실적개선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특히, 배당수익률이 7%으로 업계최고 수준이라며 긍정적인 평가 일색입니다.

와우TV뉴스 이준호입니다.

권영훈기자 yhkw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