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숙 숙명여자대학교 총장은 26일 "여성의사회활동 참여는 국가경쟁력을 높이는데 매우 중요하다"며 여성의 리더십을 강조했다.

이 총장은 이날 한국능률협회 등이 제주신라호텔에서 주최한 최고경영자 세미나에서 `21세기 리더십'이란 여성강좌를 통해 "지식 정보화 사회 도래와 세계화, 통합화 과정에서 섬세한 감성, 모성애, 풍부한 상상력 등 여성의 특성적 장점을 사회가필요로 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총장은 "여성이 노력 여하에 따라 자신과 가정, 사회, 국가를 확 바꿀 수 있다"며 "21세기의 리더십은 자리에 의한 것이 아니라 헌신과 봉사, 배려에서 나온다"고 말했다.

그는 리더가 되기 위해서는 "비전과 목표를 확립하고 행동하는 자기관리 능력은물론 긍적적이고 적극적인 사고를 바탕으로 한 주도적인 삶, 시간관리 능력, `윈-윈'적 사고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서귀포=연합뉴스) 김승범 기자 ksb@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