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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영화] 29일 개봉 '아이, 로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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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래에 로봇은 인간의 동반자가 된다.

    심부름을 하고 주방에서 요리하며 아이들을 돌봐주는 보모역할을 한다.

    그들은 "로봇3원칙"에 따라 인간을 결코 해치지 않도록 만들어진다.

    그러나 로봇은 스스로 진화해 노예신분을 벗어나 인간의 주인으로 거듭나기 위해 봉기할지도 모른다.

    알렉스 프로야스 감독의 SF액션 '아이,로봇'은 기계와 인간의 대결을 그린 영화다.

    괴물이 자신의 창안자를 위협하는 괴기물 '프랑켄슈타인'과 SF영화 '2001 스페이스오딧세이' '매트릭스' 시리즈 등과 사실상 동일한 패턴이다.

    '매트릭스'는 빼앗긴 주권을 되찾으려는 인간의 노력을 형상화했다면 '아이,로봇'은 로봇의 인류 지배 야욕을 분쇄하는 이야기다.

    로봇의 아버지인 래닝 박사가 돌연 숨진 뒤 경찰은 자살로 단정하지만 스프너 형사(윌 스미스)가 이에 의문을 갖고 자체 수사에 나서면서 영화는 시작된다.

    캐릭터들은 두 부류로 나뉜다.

    로봇 제작회사의 사장을 비롯한 대다수 경찰과 로봇들은 이성적인 주류 질서에 포함된 존재들이지만 스프너 형사와 첨단 로봇 '써니'는 이들에 대항하는 감성적인 아웃사이더들이다.

    말하자면 써니는 스프너의 '로봇 인격'인 셈이다.

    그들은 서로 적대관계이면서도 운명공동체가 될 수밖에 없다.

    "나는 독특해(유니크)"라고 되뇌는 써니와 충동적인 행동을 일삼는 스프너에게 주제가 녹아 있다.

    그들은 '천하와 바꿀 수 없는 나'를 강조했던 실존주의와 '디오니소스적인 충동이야말로 억압에 대항할 수 있는 힘'이라는 니체의 허무주의를 형상화한 캐릭터들이다.

    과학이 지배하는 세계에서도 인간의 감성과 충동이야말로 신뢰할 만한 가치라는 뜻이다.

    로봇 써니의 동작과 표정은 사실적이며 터널 속에서 펼쳐지는 로봇들과 스프너의 추격신은 긴장감이 넘친다.

    하지만 '마이너리티 리포트'의 '움직이는 도로'처럼 미래의 비전을 제시한 시각효과는 부족하다.

    코미디 배우 윌 스미스는 이 작품을 밝고 가볍게 보이도록 만드는 데 기여했지만 주제 전달에 필수적인 '분출하는 생명력과 폭발적인 파워'를 표현하기에는 역부족이다.

    29일 개봉,12세 이상.유재혁 기자 yooj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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