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램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국내 투자수익률 상위 1%의 초고수들이 테슬라와 테슬라 레버리지 및 인버스 상장지수펀드(ETF)를 쓸어담고 있다. 테슬라 주가 변동성이 커지면서 더 매수세가 몰리는 모습이다.24일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계좌로 주식을 거래하는 수익률 상위 1%의 고수들이 전 거래일 해외 증시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테슬라다. 테슬라 주가는 올들어 40% 넘게 떨어졌지만 서학개미들 매수세는 꺾이지 않고 있다. 테슬라 일일 수익률의 2배를 반대로 추종하는 'TRADR 테슬라 2배 인버스 ETF'(TSLQ)가 순매수 2위에 올랐다. 테슬라 주가 변동성이 커지면서 이에 따른 시세차익을 거두려는 모습이다. 개인투자자들의 테슬라 사랑은 현지에서도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따. 최근 들어 테슬라 주가가 급락하자 개인투자자들은 테슬라 주식을 쓸어 담았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JP모건 체이스의 글로벌 주식 파생상품 전략가 엠마 우의 데이터를 인용, 이같이 전했다. 지난주 목요일까지 13거래일 연속으로 테슬라 주식을 순매수하며 약 80억달러(약 11조7240억원)를 투자했다고 밝혔다.고수들의 순매도 1위는 엔비디아다. 엔비디아의 연례 개발자회의인 GTC 기대감에 주가가 급등락을 거듭했다. 엔비디아는 GTC 기간 블랙웰 울트라 등 신제품 라인업을 공개하고, 양자컴퓨터 연구소 설립을 약속하는 등 여러 가지 새로운 정책을 발표했으나 주가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하면서 매도 대상에
간암 신약에 대한 미국 식품의약품청(FDA)의 허가 불발로 급락했던 HLB 그룹주가 24일 급반등했다.이날 HLB는 전 거래일보다 15.05% 오른 5만3500원에 거래되면서 5만원대를 회복했다. HLB제약(18.71%), HLB생명과학(16.36%), HLB테라퓨틱스(11.72%), HLB바이오스텝(7.70%), HLB제넥스(9.35%) 등 그룹주들도 일제히 반등 중이다.HLB는 21일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표적항암제 리보세라닙과 항서제약의 면역항암제 캄렐리주맙의 병용 요법에 대한 간암 1차 치료제 심사 결과 보완요구서한(CRL)을 수령했다고 밝혔다. 2023년 FDA에 간암 1차 치료제 신약 허가를 신청했으나 지난해 5월 항서제약이 보완요구서를 받았고, 두 번째 신청에서도 승인이 불발됐다. HLB 주가는 하한가로 직행했다.HLB 주가가 급반등한 것은 이 회사가 5월에 보완 서류를 제출할 것이라며 '삼수' 의지를 밝히면서다. 진양곤 HLB 회장은 유튜브를 통해 “5월 FDA에 재심사 서류를 제출해 7월 승인 여부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FDA 심사를 통과하면 지난해 8월 유한양행 ‘렉라자’에 이어 국내 기업이 미국에서 두 번째로 항암 신약을 허가받는 사례가 된다.심성미 기자
한국거래소는 정은보 이사장이 오는 25일 대만에서 열리는 제39차 아시아·오세아니아거래소연맹(AOSEF) 연차총회에 참석한다고 24일 밝혔다. 총회에서는 회원 거래소 17개의 대표들이 글로벌 무역 분쟁에 따른 증시 변동성 확대 등 최근 동향에 대해 토의할 예정이다. 또 인공지능(AI) 반도체 등 아시아 경제 발전을 이끌 차세대 산업 육성을 위한 자본시장의 역할과 거래소 간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오는 27일에는 중국 주요 거래소 중 하나인 북경거래소의 구이화 저우(Guihua Zhou) 이사장을 만나 첨단 기술주 시장 활성화 및 상장사 가치 제고 방안에 대해의견을 교류하고 중화권 자본시장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할 계획이다.거래소는 "앞으로도 해외 거래소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공고히 하고 아시아·태평양 지역 선도 거래소로써의 위상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