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황하(黃河) 하류의 저기압이 한반도 서해북부로 이동하면서 25일 평안남북도에 많은 비가 내릴 것이라고 중앙방송과 평양방송이 24일 보도했다.

방송은 "이 지방에서 비교적 많은 비가 예견돼 인민경제 여러 부문에서는 많은비에 의한 피해가 없도록 철저한 안전대책을 세워야겠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방송은 또 "이날 신의주, 평성, 사리원, 해주, 개성, 강계, 혜산, 청진, 함흥,원산 지방에 때때로 비가 내리고 남서풍이 4-7미터로 불 것"이라고 예보했다.

한편 압록강 유역에서는 지난 18-20일 집중 호우로 인해 곳곳의 관측소 수위가최고 수위에 육박, 1979년 이후 최대의 홍수 피해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연합뉴스) 함보현 기자 hanarmdri@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