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양국은 용산기지 이전협상과 관련해 그동안 걸림돌로 작용했던 대체부지 면적 등에 대해 합의해 용산기지 이전을 다시 추진할 수 있게 됐습니다.

한미 양측 협상단은 미국 워싱턴에서 제10차 미래한미동맹정책구상 회의를 갖고 오산.평택기지 일대에 주한미군용 임대주택 부지 등 349만평을 미군측에 제공하는 선에서 그동안 팽팽하게 맞섰던 대체부지에 대한 이견을 해소했습니다.

이에 따라 늦어도 2009년쯤에는 서울 용산기지 터가 시민의 품으로 돌아올 것으로 기대됩니다.
유은길기자 egyo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