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의 크라스놀리만스카야 탄광에서 19일 오후 가스폭발로 화재가 발생, 지금까지 24구의 시신이 발굴됐다고 우크라이나 방재본부가 20일 밝혔다.

방재본부 대변인인 9명의 광부는 가까스로 땅 위로 빠져나오는데 성공했으나 다른 13명은 실종상태라고 덧붙였다.

사고당시 지하 545m의 갱안에는 46명의 광부가 있었으나 6시간가량 계속된 화재로 인한 고온과 자욱한 연기 때문에 구조작업이 어려움을 겪었다.

(도네츠크.키예프 이타르타스.AFP=연합뉴스) quarrier@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