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보령시가 관광 보령 이미지 마케팅을 위해 보령 머드축제에 선보인 캐릭터 상품이 대천해수욕장을 찾는 피서객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20일 시에 따르면 보령 머드축제의 홍보 극대화를 위해 지난해 캐릭터 전문업체와 함께 개발한 '머돌이와 머순이'(머드팩을 바른 남녀) 캐릭터가 지난 16일 머드축제 개막과 함께 판매에 들어가자 기념품으로 날개 돋친듯 팔리고 있다.

시판에 들어간 캐릭터 상품은 지난해 개발한 티셔츠, 스포츠모자, 구명조끼, 사이드가방 등 6종과 새롭게 선보인 방수 핸드폰케이스, 세면도구 가방세트, 슬리퍼,차량용 쿠션 등 5종으로, 5일만에 2천500만원의 판매 실적을 올렸다.

캐릭터 상품은 3천원부터 1만5천원까지 값이 싸고 다양한 데다 실용성을 갖추고있어 관광객들이 축제 참가 기념으로 한가지 이상 구입하는 등 날로 인기를 더해가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캐릭터 상품은 수익보다는 머드축제를 널리 알리기 위해 만든 것으로 값이 싸고 상품도 다양해 관광객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보령=연합뉴스) 임준재기자 limjj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