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제 4위의 방산업체이자 미군용 통신장비 최대공급업체인 제너럴 다이내믹스는 서로 다른 부대 병사들간 의사소통을 가능하게 하는 소형 디지털 무전기 공급계약을 10억달러에 따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20일 보도했다.

이 회사의 주가는 뉴욕 증권거래소에서 90센트가 오른 97달러 90센트에 마감했다.

신용카드 크기의 무전기 개발이 핵심인 이 계약은 2억9천500만달러 규모라고 버지니아에 본부를 둔 제너럴 다이내믹스가 별도 성명에서 밝혔다.

이 소형 무전기가 양산체제에 돌입하고 모든 계약 사항이 2011년까지 이행되면이번 계약의 가치는 약 10억달러로 높아질 것이라고 이 회사는 덧붙였다.

이 무전기는 미 국방부의 공동전술 무선통신 시스템의 일환으로 개발되며, 육군소속 병사가 공군 전투기나 해군 함정과 직접 교신할 수 있어 적의 동태에 보다 신속히 대응할 수 있게 된다.

(보스턴 블룸버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