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은 20일 팬택앤큐리텔 2분기 실적부진이 3분기에도 제한적일 것이라며 투자의견을 하향조정했습니다.

팬택앤큐리텔 2분기 매출은 4,765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12% 증가했으나 전분기대비 17%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영업이익은 155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72% 증가했으나 전분기 대비 42% 감소했고 경상이익은 17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50%, 전분기대비 0.8% 감소했습니다.

하나증권 김장원연구원은 6월부터 내수시장에 출시한 디카폰이 호조를 보이고 있고 3분기 미국 스프린드 PCS사에 메가픽셀급 카메라폰 공급으로 실적호전을 기대하고 있으나 영업환경이 우호적이지 않다고 전망했습니다.

김연구원은 이어 최근 주가가 예상실적대비 과도하게 하락한 점이 있긴하나 경쟁심화에 따른 단가 인하 가능성과 신흥시장에서의 영업전략 차질 등으로 하반기 수익개선을 낙관하기 힘들어 투자의견을 시장평균으로 하향조정한다고 밝혔습니다.

김인환기자 ih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