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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외자기업이 고성장 주도.. 공업생산 31%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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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상무부의 랴오샤오치 부부장(차관)은 최근 열린 제2회 화상기업 과학기술혁신 합작교류회에 참석,"중국 진출 외자기업이 전체 공업생산의 31%를 차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에는 지난 6월 말까지 모두 48만개 외자기업이 5천3백53억달러를 투자했다.

    랴오 차관은 "중국은 1978년 개혁개방 이래 외자유치면에서 세계가 주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며 "외자기업이 중국 전체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55%에 달한다"고 말했다.

    외자기업이 고용한 근로자는 2천3백50만명에 달한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이 같은 통계는 중국 경제가 외자유치를 발판으로 고성장을 구가해왔음을 재확인시켜 준다.

    실제 중국 휴대폰 수출의 98.5%는 노키아 등 외자기업이 담당하고 있다.

    중국은 지난해 9천5백23만대의 휴대폰을 수출해 세계 최대 휴대폰 수출국으로 떠올랐다.

    중국은 올 상반기 긴축조치에도 불구하고 신규 진출한 외자기업이 2만1천여개사로 작년 동기에 비해 15% 증가했다.

    같은 기간 중 계약이 이뤄진 외자유치 규모는 7백27억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43%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랴오 차관은 "외자기업은 중국에서 수익을 내고 동시에 중국 경제 발전을 촉진시키는 역할을 하고 있다"며 "외자기업이 세운 연구소도 6백개를 넘었다"고 말했다.

    베이징=오광진 특파원 kjo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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