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는 지난 3~4월부터 시작한 수능 방송 및 인터넷 강의 1단계 '개념정리'를 마치고 2단계 '수능 대비 문제풀이' 과정에 들어간다고 18일 밝혔다.

모든 강의가 실전 시험문제 풀이 위주로 진행되는 2단계 과정은 19일부터 수능강의 전문사이트인 EBSi(www.ebsi.co.kr)에서 시청할 수 있으며, 오는 26일부터 위성케이블 채널인 'EBS 플러스1'에도 편성된다.

언어, 외국어, 수리영역은 EBS 수능강의의 대표 강사를 내세워 각각 34편(3백문항), 36편(2백문항), 58편(5백문항)을 고급과정으로 개설해 전국에서 공개강의 형태로 진행할 예정이다.

공개강의는 17일 대구 대전에서 처음 시작돼 내달 22일까지 서울 광주 인천 부산 제주 등지에서 35회에 걸쳐 동시다발적으로 이뤄진다.

공개강좌를 수강하는 수험생들에게 언어, 외국어, 수리영역 교재 1만3천권을 무상으로 나눠준다.

강사는 언어의 경우 오찬세 교사(한성과학고)이고 외국어는 로즈리씨(영어강사)와 김수영 교사(대전동방여고), 수리Ⅰ은 박승동씨(대성학원), 수리Ⅱ 및 미ㆍ적분은 남언우씨(종로학원)다.

EBS는 강의에 현장감을 주는 동시에 쌍방향 수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고 교육환경이 열악한 지역의 수험생들에게 유명 강사의 강의를 직접 들을 수 있는 기회를 주기 위해 공개강좌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