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최고경영층이 미국에서 글로벌경영 체험에 나섰다.

LG화학은 CTO(최고기술책임자) 여종기 사장을 비롯한 임원진 40여명이 지난 12일부터 16일까지 미 와튼스쿨에서 글로벌경영 체험 프로그램인 '글로벌 AMP(고급경영프로그램)'과정을 이수 중이라고 15일 밝혔다.

LG화학은 미 와튼스쿨 교수진의 강의 및 임원진 자체 토론을 통해 △석유화학·산업재 사업의 지속적 경쟁력 확보 △정보전자소재 사업 확대 △차세대 성장엔진 발굴 등 불확실한 경영환경 아래에서 사업부문별 핵심이슈와 전략도 구체화한다는 계획이다.

이 회사 인사담당 육근열 상무는 "기업의 근본적인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최고경영층의 혁신 마인드와 글로벌 역량 등 핵심 역량 강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김병일 기자 kb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