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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기 경영' 바람 .. 현금자산주 유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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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침체 증시에서는 손쉽게 현금화할 수 있는 유동성자산을 많이 보유한 기업이 투자 유망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14일 서형석 현대증권 연구위원은 "하반기 경기가 불투명해지면서 기업들의 위기경영이 본격화되고 있다"며 "환경 변화에 대한 대처 능력이 우수한 종목에 관심을 기울여야 할 시점"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외부 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려면 현금성자산이나 투자자산 등 유동성자산이 많은 게 유리하다"고 설명했다.

    현금성자산이란 현금,현금등가물,단기금융상품 등을 말하며 투자자산은 장기금융상품,지분법 적용 주식,매도 가능한 유가증권 등을 지칭한다.

    서 위원은 현금성자산과 투자자산 등 유동성자산 보유 규모가 시가총액보다 많은 기업으로 동부제강 삼성물산 등 9개 종목을 꼽았다.

    동부제강은 현금성자산과 투자자산이 총 4천27억원으로 시가총액(1천5백40억원)의 2.6배를 웃돌고 있다.

    삼성물산도 보유 중인 유동성자산 규모가 시가총액의 2.5배에 달한다.

    서 위원은 "현금자산이 많은 기업들에 대한 프리미엄이 아직 주가에 반영되지 않은 상태"라고 지적했다.

    백광엽 기자 kecore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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