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보호 분야 최대 국내 학술대회인 `정보보호심포지엄 SIS(Symposium on Security Information) 2004'가 14, 15일 잠실 롯데호텔에서 열린다.

한국정보보호진흥원이 주최하고 국가정보원과 정보통신부가 후원하는 SIS는 정보보호에 대한 다양한 주제발표, 정보보호 첨단제품 전시회, 정보보호헌장 선포 및정보보호 홍보대사 임명 등의 행사가 함께 열린다.

국가정보원 산하 국가사이버안전센터는 미리 배포한 주제발표 원고를 통해 지난4월 미국 국토안보부(DHS)의 국가사이버안보국(NCSD)과 실무협력 창구를 개설하고지난 6월 미국 등 선진8개국 주도로 운영중인 주요 정보통신기반 정보보호 국제협력(CIP)에 가입해 회원국간 실무협력 체계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국방부 고원국 대령은 정보전은 1차대전 신문, 2차대전 라디오, 베트남전 TV,걸프전 케이블TV, 이라크전 인터넷으로 확대되고 있다며 미래전은 정보우위를 기반으로 한 정밀타격과 네트워크 중심의 전쟁이 될 것이므로 민.관.군의 협력 강화를통한 사이버 공격에 대비할 필요성이 증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정통부 배성준 사무관은 우리나라 인터넷 이상징후 탐지는 국내에 국한되고 있으나 신속한 침해사고 대응을 위해 외국으로부터 유입되는 데이터에 대한 사전탐지가 가능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한.중.일 등 동북아 3국간 긴밀한 국제공조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서울=연합뉴스) 류현성 기자 rhew@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