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생 마술사 김경덕, 세계 최고 대회에 입상
신인상에 해당하는 지니아이 어워드는 심사위원단이 가장 가능성 있는 참가자에게 수여하는 상. 클로즈업 부문(객석 바로 앞에서 관객과 대화하며 구사하는 마술)에 출전한 김군은 올해 전체 입상자 가운데 최연소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지난 4월 최현우배 클로즈업 대회에서 1위를 차지해 SAM 컨벤션 도전 티켓을 따낸 김군은 "이야기가 있는 마술로 또래 마술사들과 차별화하는 데 성공했다"는 평을얻었다.
세계 3대 마술대회의 하나로 꼽히는 SAM 컨벤션은 1세기가 넘는 최고(最古) 전통의 대회로 2002년 7월 '신세대 마술사' 이은결이 참가해 그랑프리와 100주년 기념상을 받았다.
(서울=연합뉴스) 이희용 기자 heey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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