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과 기관의 매도공세로 코스닥지수가 이틀 연속 약세를 보였다.

13일 코스닥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0.30포인트(0.08%) 하락한 368.27로 마감됐다.

개인이 8일째 순매수에 나섰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도하면서 약보합세에 머물렀다.

우량기업 30개로 구성된 코스닥스타지수는 2.37포인트(0.27%) 떨어진 877.85로 장을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NHN 파라다이스 하나로통신 인터플렉스 KH바텍 동서 등은 내렸다.

그러나 옥션 LG텔레콤 다음커뮤니케이션 아시아나항공 유일전자 등은 강세였다.

특히 대만업체와 4백50억원 규모의 공급계약을 체결한 주성엔지니어링은 거래량이 급증하며 4.65% 상승했다.

개별종목 중 2분기 순이익이 흑자로 전환한 STS반도체는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일본에서 인기를 끌었던 로봇완구를 독점 수입·판매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영실업도 상한가로 뛰어올랐다.

하지만 실적부진 여파로 전날 하한가를 기록했던 인터파크는 이날도 5.92% 급락했다.

신라섬유 디브이에스 등은 하한가로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