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환(요코하마)과 이동국(광주)이 14일 오후 7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트리니다드 토바고와의 평가전에서 최전방 투톱으로 호흡을 맞춘다.

요하네스 본프레레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바레인전 승리로 상쾌한 스타트를 끊은데 이어 이번 평가전에서도 안정환과 이동국을 앞세워 2연승 상승곡선을 긋고 아시안컵(7월17일∼8월7일?중국)에 출전한다는 각오다.

오는 16일 중국으로 떠나는 본프레레 감독은 "비록 데뷔전에서 승리하기는 했지만 부정확한 패스가 많이 나와 위험한 역습 찬스를 내줬다"고 지적,이번 경기에서는 공격의 정확성과 수비의 안정감을 얼마나 향상시켰는지가 중점 체크사항이 될 것임을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