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수요가 예상보다 감소하면서 반도체가격이 하락세로 돌아서고 있다고 다우존스통신이 대만 타이페이발로 13일 보도했다.

반도체가격은 지난주말부터 약세를 보이면서 개당 5달러이하에서 맴돌고 있다

분석가들은 "전통적으로 6월말에서 7월초사이 학교나 기업들의 수요가 늘어나는 시기이지만 실제적으로 소비가 증가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반도체전문뉴스사이트인 D램익스체인지는 "D램 가격을 상승시킬정도의 수요가 발생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256메가 DDR400의 개당가격은 4.74달러로 일주일전의 5.2달러에 비해 하락한 상황이다.

최근 벌어진 유로2004와 미국의 독립기념일등 휴일이 겹쳤다는 점도 수요감소의 원인이다. 여기에다 기업들이 공급을 늘리면서 수요보다 공급이 넘쳐나고 있다는 점도 반도체가격이 상승하지 못하고 있는 이유다.

현재 반도체 가격전망에 대해 전문가들마다 엇갈리는 주장을 내놓고 있다.

3분기중 DDR-400 반도체가격은 4.5달러에서 5.5달러사이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PC수요가 살아날경우엔 더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朴貞燮 객원기자 jspark122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