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에세이] 디자인이 경쟁력 .. 이희국 < LG전자 사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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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국 < LG전자 사장 heegooklee@lge.com >
요즘은 디자인의 천국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다양한 디자인의 제품들이 나오고 있다.
과거에는 생각지도 못했던 파격적인 디자인조차 어색하지 않게 느껴질 정도다.
'TV는 검은색,냉장고는 하얀색' 식의 디자인이 당연시되던 시절을 생각하면 격세지감이 느껴진다.
디자인이 제품 구매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 중 하나가 아니라 구매를 결정짓는 가장 중요한 요소가 되었다고 생각하니 그간의 변화가 놀랍기까지 하다.
과거에는 고객이 제품을 선택할 때 가장 먼저 생각하는 것이 기술이었다.
믿을 수 있는 품질과 편리한 기능,견고함 등이 주요 기준이었다.
기업의 명암도 기술력에 따라 엇갈릴 수밖에 없었다.
기술격차를 극복하는 것은 대단히 어려운 일이었기 때문에 기술력이 떨어지는 기업들은 마치 벗어날 수 없는 '운명의 굴레'에 매인 신세가 되곤 했다.
대표적인 경우가 전자산업이다.
뒤늦게 이 산업을 시작한 우리 기업들은 일본 기업과의 기술격차로 오랫동안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나 수십년 동안 땀 흘리며 노력한 대가로,이제 우리 기술력도 세계 시장의 선두그룹 수준으로 올라섰다.
그런데 어떤 의미에서는 기술보다도 더 중요하다고 할 수 있는 새로운 요소가 기업 경쟁력으로 자리잡기 시작했다.
바로 디자인이다.
특히 디지털 기술의 진전으로 기업간 기술력이 평준화되는 경향을 보이면서 디자인이 갖는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
물론 기술은 기업경쟁력의 핵심요소로서 여전히 중요하다.
하지만 시장의 트렌드는 어느새 디자인을 경쟁의 중심에 가져다 놓았다.
디자인에 관한 고객의 욕구가 높아지면서 아무리 탁월한 기술이라도 디자인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시장에서 외면당하는 시대가 됐다.
이제 우리 기업들도 디자인을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삼아야 한다.
기업의 생존을 담보하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디자인 경쟁력을 갖추는 것이 필수다.
아직 우리 제품이 디자인에서 세계를 리드한다고 할 수는 없다.
그러나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디자인을 보면,미래의 시장에서 우리는 지금보다 더 큰 기회를 가질 수 있을 것이라는 믿음이 생긴다.
더 많은 기업들이 하루빨리 디자인 경쟁력을 높여서 저마다 글로벌 메이저 브랜드로의 꿈을 이루기를 기대하는 마음 간절하다.
요즘은 디자인의 천국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다양한 디자인의 제품들이 나오고 있다.
과거에는 생각지도 못했던 파격적인 디자인조차 어색하지 않게 느껴질 정도다.
'TV는 검은색,냉장고는 하얀색' 식의 디자인이 당연시되던 시절을 생각하면 격세지감이 느껴진다.
디자인이 제품 구매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 중 하나가 아니라 구매를 결정짓는 가장 중요한 요소가 되었다고 생각하니 그간의 변화가 놀랍기까지 하다.
과거에는 고객이 제품을 선택할 때 가장 먼저 생각하는 것이 기술이었다.
믿을 수 있는 품질과 편리한 기능,견고함 등이 주요 기준이었다.
기업의 명암도 기술력에 따라 엇갈릴 수밖에 없었다.
기술격차를 극복하는 것은 대단히 어려운 일이었기 때문에 기술력이 떨어지는 기업들은 마치 벗어날 수 없는 '운명의 굴레'에 매인 신세가 되곤 했다.
대표적인 경우가 전자산업이다.
뒤늦게 이 산업을 시작한 우리 기업들은 일본 기업과의 기술격차로 오랫동안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나 수십년 동안 땀 흘리며 노력한 대가로,이제 우리 기술력도 세계 시장의 선두그룹 수준으로 올라섰다.
그런데 어떤 의미에서는 기술보다도 더 중요하다고 할 수 있는 새로운 요소가 기업 경쟁력으로 자리잡기 시작했다.
바로 디자인이다.
특히 디지털 기술의 진전으로 기업간 기술력이 평준화되는 경향을 보이면서 디자인이 갖는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
물론 기술은 기업경쟁력의 핵심요소로서 여전히 중요하다.
하지만 시장의 트렌드는 어느새 디자인을 경쟁의 중심에 가져다 놓았다.
디자인에 관한 고객의 욕구가 높아지면서 아무리 탁월한 기술이라도 디자인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시장에서 외면당하는 시대가 됐다.
이제 우리 기업들도 디자인을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삼아야 한다.
기업의 생존을 담보하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디자인 경쟁력을 갖추는 것이 필수다.
아직 우리 제품이 디자인에서 세계를 리드한다고 할 수는 없다.
그러나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디자인을 보면,미래의 시장에서 우리는 지금보다 더 큰 기회를 가질 수 있을 것이라는 믿음이 생긴다.
더 많은 기업들이 하루빨리 디자인 경쟁력을 높여서 저마다 글로벌 메이저 브랜드로의 꿈을 이루기를 기대하는 마음 간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