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울주군에서 브루셀라병 감염 소가 추가로 확인됐다.

9일 울주군에 따르면 이달 초 가축시장 출하를 앞두고 있는 두서면 전읍리 이모씨 축산농가의 소를 검진한 결과 3마리에서 브루셀라 양성반응이 나타났으며, 이 소들이 낳은 송아지 2마리도 감염이 의심된다.

이로써 올들어 울산에서 브루셀라 발병은 5월초 울주군 두서면 인보리에서 처음확인된 후 지금까지 5차례로 감염이 확인되거나 의심되는 소는 106마리로 집계됐다.

울주군과 울산시보건환경연구원은 발병 농장의 감염 및 의심 소를 살처분하기로했으며, 나머지 소에 대해서도 이동제한 조치를 내렸다.

(울산=연합뉴스) 서진발 기자 sjb@yonha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