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예 전철 밝지 말아야".. 김덕룡 '수도이전' 공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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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김덕룡 대표 권한대행은 7일 "노무현 대통령에게 (천도를 강행하다 쫓겨난) 궁예의 전철을 밟지 말아야 한다고 엄중하게 경고하고 싶다"며 정부의 행정수도 이전 추진에 대한 공세를 펼쳤다.
김 권한대행은 이날 상임운영위회의에서 "행정수도 이전과 관련해 국민들의 반대의견이 3주만에 10%포인트 이상 높아졌다"며 "국민들이 노 대통령과 정부여당에 등을 돌리고 있는 것이 드러났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열린우리당 김현미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한나라당은 우선 신행정수도 건설에 대한 찬·반 입장부터 명확하게 밝혀야 한다"면서 "신행정수도 건설은 더이상 미룰 수 없는 국가 균형 발전을 위한 대사업이며 그때 그때 여론에 따라 중단되고 흔들린다면 국가 정책으로서의 안정성과 국민의 신뢰를 잃게 될 것"이라고 맞받아쳤다.
최명진 기자 lamp@hankyung.com
김 권한대행은 이날 상임운영위회의에서 "행정수도 이전과 관련해 국민들의 반대의견이 3주만에 10%포인트 이상 높아졌다"며 "국민들이 노 대통령과 정부여당에 등을 돌리고 있는 것이 드러났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열린우리당 김현미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한나라당은 우선 신행정수도 건설에 대한 찬·반 입장부터 명확하게 밝혀야 한다"면서 "신행정수도 건설은 더이상 미룰 수 없는 국가 균형 발전을 위한 대사업이며 그때 그때 여론에 따라 중단되고 흔들린다면 국가 정책으로서의 안정성과 국민의 신뢰를 잃게 될 것"이라고 맞받아쳤다.
최명진 기자 lam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