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스탠리증권은 美 경제가 하반기 강력한 성장을 나타낼 것이라는 기존 전망을 고수했다.

6일 (현지 시각) 모건 수석 이코노미스트 리차드 버너는 최근 수입 지표가 갑작스런 부진을 나타내면서 '퍼펙트 스톰'이 몰려와 지속적인 경기 회복을 무너뜨릴 것이라는 우려가 확산되고 있지만 펀더멘털은 여전히 우호적이라고 진단했다.

재정및 통화 부양책이 여전히 성장을 뒷받침하고 있다고 지적한 가운데 고용및 자본지출 상의 잠재적 수요,에너지 가격 하락,재고 구축 등이 하반기 강력한 성장을 이끌어낼 것으로 전망.

2분기 3.6%에 이어 3,4분기에는 각각 5.0%와 5.2%의 GDP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한편 일시적인 성장 정체로 기존 인플레이션 전망을 바꾸지 않는다고 밝히고 올해 인플레이션 상승이 일시적 요인에 의한 것이라는 美 연준리 입장에 동의하지만 여전히 상승 리스크는 남아있다고 덧붙였다.

금리 전망 역시 향후 세 번의 FOMC 회의 때마다 25bp씩 오를 것이라던 기존 관점을 유지.

한경닷컴 김희수 기자 hs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