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린치증권은 아시아 증시에서 호주같은 방어적 증시로 이동하는 게 유리하다고 조언했다.

메릴린치 나이겔 터퍼 연구원은 최근 발표한 亞太 계량 모델 분석자료에서 기업분석 측면에서 에너지업종 매력도가 가장 높게 평가됐으며 이어 통신-은행 등이 비중확대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반면 기타금융,미디어,자동차/내구재/호텔 등은 비중축소.

터퍼 연구원은 바텀-업 측면에서 방어주가 유리하게 선정되고 있으며 이는 톱-다운상 내년 글로벌 기업이익 사이클 둔화속 방어적 증시가 나을 것이란 견해와 동일하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국가별 접근서도 방어적 포지션을 권고하고 호주/한국간 상대적 비중이 플러스 영역으로 들어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모델내 호주비중에서 한국 비중을 차감한 수치로 올해초 마이너스(한국 비중이 호주보다 높았다는 뜻)에서 거의 제로 수준까지 접근하고 있다고 설명(호주-한국 비중이 0보다 큰 쪽으로 진행).

메릴린치는 호주와 한국 증시간 성과 상관계수가 65%로 높게 나오고 있다고 지적하고 한국에서 호주로 옮길수록 호주 투자 성과가 좋게 나올 것으로 분석.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