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모건스탠리 박천웅 상무는 '한국 증시 전략'에서 아직까지 내수 회복의 긍정적 신호가 발견되지 않고 되레 소비심리가 악화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현재의 '신뢰 위기'는 '허상'으로 과장됐다고 지적하고 이틈을 타 내수주을 공략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박 상무는 과거 경험상 수출이 내수를 8분기 가량 선행하고 고용-임금-설비투자라는 3가지 도관을 통해 점차 수출의 소비 확산이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또한 최근 고용과 설비투자의 초기 회복 신호가 출현했다고 평가하고 내수 회복이 가시권에 놓여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내수 회복이 지연될 수록 억압된 수요가 쌓여간다고 지적.다만 수요나 기업 투자가 해외로 도망가지 않는다면.

박 상무는 "현재 포트폴리오는 방어적 성장주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사이클 종목중 글로벌 수요 노출보다 내수 노출군이 낫다"고 조언했다.내년 미국 소비와 중국 투자 스토리보다 내수 회복 테마가 더 유효할 것이므로.

현재 비중확대인 내수군은 국민은행,신세계,LG홈쇼핑 이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