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안정을 위한 이동통신요금의 인하를 둘러싸고 인하폭과 시기를 놓고 정보통신부와 재정경제부의 막판 조율이 진통을 겪고 있습니다.

재경부 관계자는 "8월 1일부터 10% 인하를 추진하고 있지만 정통부는 4분기부터 한자리수 인하를 고수하고 있어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재경부는 8월부터 이동통신요금이 10%인하될 경우 0.2%정도의 물가인하 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헌재 부총리는 이와 관련 지난 6월초 경제장관간담회에서 진대제 정부통신부 장관에게 이통요금 인하를 요청한 데 이어 25일에도 물가불안을 이유로 재차 이통요금 인하를 당부한 바 있습니다.

연사숙기자 sa-soo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