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은 어떤 기업 소개해 주실건가요?

<기자>
국내 여행시장 점유율 1위 기업인 하나투업니다.

6년 연속 판매 1위를 기록할 정도로 시장에서 높은 인지도를 가지고 있는 하나투어는 모든 여행상품을 해외현지법인에서 직접 서비스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많은 고객들이 하나투어 상품의 품질에 만족해 재구매 고객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앵커>
최근 실적이 크게 좋아졌다구요?

<기자>
그렇습니다. 6월 매출액 48.6억원(+70.8%), 순이익 1.8억원(+111.4%)을 거뒀습니다.

2분기 실적은 더 큰 폭 호전됐는데요,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122% 늘어난 155억원, 영업이익은 200% 증가한 11억, 순이익은 239% 증가한 11억을 거뒀습니다.

물론 지난해엔 동남아의 사스와 테러 우려로 실적인 굉장히 좋지 않았다는 점을 감안한다고 하더라도 큰폭의 실적 개선입니다.

<앵커>
하나투어의 강점은 무엇인가요?

<기자>
하나투어의 경우 일반 소매 여행사와는 달리 직접 고객을 상대하지 않아 불황에 대해 상대적으로 강한 내성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9?11 테러, 사스의 경우에 보았듯이 특수상황 시에도 마켓쉐어를 높일 수 있는 영업과 마케팅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을 들 수 있습니다.

또한 가장 큰 경쟁력은 10년에 걸쳐 직접 선발하여 길러낸 뛰어난 인적 자원과 여행상품의 대량 유통을 가능하게 하는 홀세일 시스템입니다.

또한, 4,000여개 여행사와 이마트, 롯데닷컴, 주요 카드사 등 다양한 유통망을 확보하고 있으므로 전세기 및 항공좌석 확보가 용이할 뿐만 아니라, 최근 소비자들은 여행사 선택시 믿을 수 있는 대형사를 선호하는 경향이 갈수록 강해지고 있어, 최대규모이며 1위 업체인 하나투어의 시장점유율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또한 그동안의 다소 소극적인 홍보전략을 전환해 6월 1일부터 공중파 3사를 통해 TV광고를 실시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있는데다, 전세기 운항을 비롯한 항공좌석을 전년 대비 2배 이상으로 공급을 확대하였기 때문이라고 보여집니다.

<앵커>
자 여기서, 하나투어의 박상환 사장을 연결해서 최근의 여행시장 상황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죠. 박상환 사장 안녕하십니까? 최근 경기침체로 내수가 상당히 어려운데 여행시장은 어떤가요?

-박상환사장 답변

<앵커>
그렇다면 올해 실적 어느정도 될 것으로 전망하고 계신가요?

-박상환사장....경영계획과 실적전망 소개

<앵커>
국기자, 그렇다면 하나투어에 대한 증권사 평가는 어떤가요?

<기자>
현대증권은 2일자 보고서를 통해 하나투어의 2분기 실적이 추정치를 상회했으며 앞으로도 펀더멘털이 지속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7800원을 유지했습니다.

세종증권도 6월 실적은 당초 예상보다는 저조했지만 3분기에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8700원을 유지했습니다.

여행시장이 구조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와 같은 사스 영향이 없고, 주5일 근무제 시행으로 여가시간이 늘어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하나투어의 시장지배력이 강화되면서 성수기인 3분기에 그 영향력이 극대화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실제 6월 예약현황은 전년 5만8000명보다 47% 증가한 8만5000명을 기록하고 있다며 3분기 예상 출국자수를 소폭 상향조정, 3분기 매출액 추정치도 2.1% 높여잡았습니다.

국승한기자 shkoo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