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이 지난 3일 이해찬 총리와 관계 부처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정부혁신 토론회'에서 토요 근무와 관련된 언급을 해 주목을 끌었다.

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창조적인 일을 하는 사람에게 시간적 개념은 의미가 없다"며 "휴식 없이 계속 창조적 능력이 발휘되는건 아니지만 토요일도 일할 때는 해야 한다"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이어 "열정의 증거로 토요일에도 가끔 여러분을 모시겠다. 욕심 같아선 일요일까지 하고 싶지만 그렇게까지는 않겠다"고 말해 참석자들로부터 웃음을 자아냈다.

노 대통령은 "정부 경쟁력이 기업보다 뒤떨어진다는 것은 부인하기 어려운 사실"이라고 지적했다.

허원순 기자 huhw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