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은 보험상품 고유의 보장기능에다 은행상품의 장점인 '자유입출금 기능'과 투신사 상품의 특징인 '실적배당 기능'을 합친 '교보변액유니버셜 보험'을 5일부터 판매한다.

상품종류는 '보장형'과 '가산형' 두가지다.

보장형은 가입 2년후부터 1년에 4회까지 보험료를 인출할 수 있으며 펀드 운용실적이 좋으면 보험금을 추가로 지급 받는다.

가산형은 보험금을 늘리거나 줄이는 것이 자유롭고 가입 2년 뒤부터는 1년에 최대 12번까지 보험금을 중도 인출, 노후자금이나 생활자금으로 쓸 수 있다.

처음에 보장형으로 가입한 고객도 7년 후 부터는 가산형으로 바꿀 수 있다.

상품 가입연령은 15∼70세(보장형은 65세까지)이며 35세 남자가 보장형에 보장금액 1억원 가입시 20년간 매월 17만원을 내야 한다.

가산형은 가입금액에 따라 10만원 이상 내면 된다.

한편 교보생명의 가세로 변액유니버셜보험상품을 판매하는 회사는 메트라이프생명, PCA생명, 푸르덴셜생명을 포함, 4개사로 늘어났다.

최철규 기자 gr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