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돌리자 라이스 미국 국가안보보좌관이 조지 W 부시 미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오는 9일 방한한다고 청와대가 2일 밝혔다.

라이스 보좌관은 방한 중 노무현 대통령을 예방하고 북핵문제,주한미군 재조정,이라크 파병 등 한·미간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김종민 청와대 대변인은 "라이스 보좌관의 방한은 그동안 한국과 미국 정상간 형성된 긴밀한 협조관계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라이스 보좌관은 노 대통령을 예방한 뒤 권진호 청와대 국가안보보좌관과 반기문 외교통상부 장관을 면담할 예정이며,다른 아시아 국가도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허원순 기자 huhw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