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상공회의소(회장 박창식)는 2일 지역경제활성화와 공장부지난 해소를 위해 시내 성주동 불모산지구 준공업지역 아파트 용지개발 계획을 재검토하고 중소기업단지로 전환해 줄 것을 도와 창원시, 도.시의회에건의했다.

창원상의는 건의문에서 "시가 이 지역에 고층 아파트 건립을 계획하고 있는데이 일대는 대형 국책사업을 수행하는 한국전기연구원과 항공기엔진을 생산하는 방위산업체인 삼성테크윈 등이 있다"며 "보안상 문제와 연구.생산활동 장애는 물론 향후민원만 야기할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상의는 "이같은 고층 아파트 건립계획은 지역주민의 소득증대와 고용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대기업의 본사 지방유치를 위한 지방자치단체의 부단한 노력과는 역행하는 행위로 지역경제에 치명적인 손실을 끼칠 것"이라며 "지역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이 지역을 중소기업단지로 전환해 줄 것"을 요청했다.

(창원=연합뉴스) 최병길 기자 choi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