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디리요네(CLSA)증권은 인도네시아 증시가 우호적인 선거 결과를 선반영하기 시작했다고 진단하고 高베타 종목을 추천했다.

2일 CL 분석가 마이클 챔버스는 오는 5일 사상 첫 직선제로 치뤄지는 인도네시아 대통령 선거와 관련해 여론 조사에서 유도요노 前장관이 앞서나가고 있지만 50% 지지율을 넘기긴 어려워보여 9월에 결선투표가 치뤄질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유도요노 前장관이 1차 선거에서 승리하는 것(확률 15%)이 불확실성을 확실히 제거하는 가장 긍정적 결과가 될 것으로 전망한 가운데 나머지 후보들이 결과에 불복하는 경우(확률 10%)에는 악재가 될 것으로 전망.

시장은 이미 우호적인 결과를 선반영하기 시작했다고 판단하고 용감한 투자자들이 증시에 복귀하고 태국으로 흘러가던 자금도 다시 인도네시아로 회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향후 베타가 높은 종목이 상승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하고 텔콤,뱅크 만디리 등을 추천.

한경닷컴 김희수 기자 hs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