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기업인 대아건설이 거래소기업인 경남기업을 합병한다.

경남기업 대주주인 대아건설은 1일 이사회를 열어 보통주 1주에 경남기업 0.750주의 비율로 통합하기로 결의했다.

존속법인은 경남기업이며,합병 후 거래소에서 거래된다.

합병등기 예정일은 오는 10월1일,합병기일은 9월22일이다.

오는 20일 현재 주주로서 주총일인 8월18일 이전에 합병반대 의사를 밝힌 주주는 매수청구를 할 수 있다.

매수청구권 가격은 경남기업 3천8백86원,대아건설은 2천7백원이다.

대아건설은 작년 8월 워크아웃 중인 경남기업의 채권단이 보유한 지분 83% 중 51%를 주당 4천6백92원에 인수,최대주주가 됐다.

이어 작년 12월 경남기업을 5대1로 감자시켰다.

대아건설은 합병공시가 난 오후 1시께 전날보다 0.6% 하락한 2천9백10원에서 매매가 정지됐으며,5일부터 거래가 재개된다.

조주현 기자 fore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