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경영전략] 코오롱그룹..'될성부른' 사업만…성공 분수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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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코오롱 이웅열 회장은 한계 사업을 정리하고 미래형 핵심 사업분야에 집중한다는 사업 포트폴리오 재구축 전략을 발표했다.
코오롱 그룹은 오는 하반기에도 이같은 턴어라운드 구상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지난 수년간 성장이 정체 상태에 머물렀던 코오롱 그룹으로서는 새롭게 사업을 추스르는 올 하반기가 앞으로의 사업 성패에 중요한 기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일단 코오롱은 지난해와 올 상반기 재무실적이 좋지 않고 성장잠재력이 부족하다고 판단되는 사업군을 추려내 이에 대한 정리 작업에 들어간다.
이 회사는 특히 범용 화학 및 화섬 분야에 대해서는 매출 비중을 대폭 낮추는 대신 전자 소재,자동차 소재,고기능성 섬유 소재 등의 비중을 늘려가기로 했다.
코오롱 그룹은 또 하반기 유기EL 코오롱웰케어 등 전략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신규 사업의 조기 안착에도 역점을 둔다는 계획이다.
특히 디스플레이 전문 생산업체인 오리온전기 인수합병과 웰빙 관련 프랜차이즈 사업인 W스토어의 성공적 운영 등이 하반기 코오롱의 주요 과제라고 할 수 있다.
코오롱은 또 10월 중 중국 쑤저우에 페놀수지 공장(코오롱유화)을 완공할 예정이며 코오롱글로텍은 카 시트 공장의 신규 건설을 추진하고 있는 등 중국 내 사업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코오롱은 지난 97년 금융위기 이후에도 매년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지속하고 있다.
올해에도 예년 수준인 2백명 정도를 채용할 예정.특히 이웅열 회장의 여성인력 중시 방침에 따라 신입사원의 30% 이상을 여성으로 채운다는 계획이다.
화섬 부문의 시장환경 개선이 미흡하고 내수시장 위축으로 패션·스포츠 부문도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여 코오롱은 하반기 실적이 다소 부진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따라서 단기적인 수익보다는 그룹 사업구조 자체를 바꾸는 데 역량을 더욱 집중한다는 전략을 세워놓고 있다.
유창재 기자 yoocool@hankyung.com
코오롱 그룹은 오는 하반기에도 이같은 턴어라운드 구상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지난 수년간 성장이 정체 상태에 머물렀던 코오롱 그룹으로서는 새롭게 사업을 추스르는 올 하반기가 앞으로의 사업 성패에 중요한 기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일단 코오롱은 지난해와 올 상반기 재무실적이 좋지 않고 성장잠재력이 부족하다고 판단되는 사업군을 추려내 이에 대한 정리 작업에 들어간다.
이 회사는 특히 범용 화학 및 화섬 분야에 대해서는 매출 비중을 대폭 낮추는 대신 전자 소재,자동차 소재,고기능성 섬유 소재 등의 비중을 늘려가기로 했다.
코오롱 그룹은 또 하반기 유기EL 코오롱웰케어 등 전략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신규 사업의 조기 안착에도 역점을 둔다는 계획이다.
특히 디스플레이 전문 생산업체인 오리온전기 인수합병과 웰빙 관련 프랜차이즈 사업인 W스토어의 성공적 운영 등이 하반기 코오롱의 주요 과제라고 할 수 있다.
코오롱은 또 10월 중 중국 쑤저우에 페놀수지 공장(코오롱유화)을 완공할 예정이며 코오롱글로텍은 카 시트 공장의 신규 건설을 추진하고 있는 등 중국 내 사업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코오롱은 지난 97년 금융위기 이후에도 매년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지속하고 있다.
올해에도 예년 수준인 2백명 정도를 채용할 예정.특히 이웅열 회장의 여성인력 중시 방침에 따라 신입사원의 30% 이상을 여성으로 채운다는 계획이다.
화섬 부문의 시장환경 개선이 미흡하고 내수시장 위축으로 패션·스포츠 부문도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여 코오롱은 하반기 실적이 다소 부진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따라서 단기적인 수익보다는 그룹 사업구조 자체를 바꾸는 데 역량을 더욱 집중한다는 전략을 세워놓고 있다.
유창재 기자 yooco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