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닷새째 오르며 380선을 돌파했다. 30일 코스닥 종합지수는 전날보다 8.51포인트(2.26%) 상승한 385.18로 마감됐다. 오랜만에 외국인이 대규모 매수에 나서며 상승세를 견인했고 기관도 매수우위를 보이며 뒤를 받쳤다. 반면 개인은 2백59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30개 우량종목으로 구성된 코스닥스타지수는 전일 대비 24.69포인트(2.67%) 오른 949.06을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실적전망치를 낮춘 국순당만 약세를 보였을 뿐 나머지 종목은 대거 오름세를 보였다. CJ홈쇼핑과 LG홈쇼핑의 약진이 돋보였다. CJ홈쇼핑은 가격제한폭까지 급등했으며 LG홈쇼핑도 9.30% 올랐다. 옥션(6.44%) KH바텍(5.04%) 주성엔지니어링(4.25%) 등도 강세를 주도했다. 개별종목 중에서는 최근 재무개선안을 발표한 한국정보통신이 3일째 상한가 행진을 지속했다. 지니웍스도 태원엔터테인먼트와의 영화사업부문 제휴에 힘입어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반면 최근 인수합병이 무산된 창민테크와 이스턴테크 등은 약세를 면치 못했다.